국제 국제일반

은평 뉴타운 내달 본격 분양

1차 공급물량 2,066가구…40평형대 많아

서울 은평 뉴타운 분양이 오는 10월 본격화된다. 11일 사업을 담당하는 SH공사에 따르면 은평 뉴타운은 최근 평형별 물량을 확정하고 판교 신도시 2차 분양이 끝나는 대로 분양에 나서기로 했다. 은평 뉴타운에서 1차로 분양되는 물량은 총 2,066가구이며 대부분 32~65평형으로 40평형대 이상 물량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 임대는 내년 말께 공급될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삼환기업이 시공하는 1-A공구는 평형별로 물량이 고루 분포돼 있다. 중ㆍ고등학교와 인접하며 남쪽으로는 진관근린공원, 북쪽으로는 창릉천을 끼고 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깝다. 현대산업개발과 태영이 짓는 1-B공구는 분양가구 수가 가장 많다. 임대물량은 상대적으로 적고 ▦42평형 214가구 ▦52평형 273가구 ▦65평형 168가구 등 대형 평형이 풍부하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이 담당하는 1-C공구에서는 426가구가 분양되고 2-A공구(현대건설ㆍ태영)는 42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인데 65평형은 포함되지 않는다. 은평 뉴타운에는 판교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평면 설계돼 판상형ㆍ타워형을 포함해 가운데가 비어 있어 ‘ㅁ’자 형태인 중정형, 보행로를 따라 늘어서며 저층에는 상가가 들어가 주상복합과 비슷한 연도형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아파트 외관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꾸며진다. 은평 뉴타운은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며 이번에 공급될 1지구는 내년 말 입주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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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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