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전국스킨스쿠버연합회와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2014 제2회 LS산전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스킨스쿠버연합회가 주최하고 LS산전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수중세계의 신비로움을 일반인과 공유하고 바다를 대대손손 맑고 푸르게 보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공모전은 지난 9월까지 수중사진과 해양환경 2개 부문에 총 250여 점의 작품이 접수,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중사진 부문 19점, 해양환경 20점 등 총 39개 작품을 입선했다.
대상은 천재법 작가의 ‘수중아치속의 섬유세닐말미잘과 다이버’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작가가 지난 6월 동해 오산항에서 촬영한 것으로 수중아치의 산호초와 섬유세닐말미잘, 다이버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순간을 담았다. 아울러 수중 굴 밖으로 머리를 내민 고비의 순간을 포착한 주원 작가의 ‘호기심’은 최우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은 다음해 1월까지 LS타워 1층 로비에 전시되며, 전국스킨스쿠버연합회 홈페이지(http://www.scubakorea.or.kr)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구자균 부회장은 “세상의 절반이 바다 밑에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경험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이번 공모전으로 일반인들이 수중세계의 경이로움을 사진으로나마 함께하고 동시에 국내 수중사진 작가들을 후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