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평형 층·향 꼼꼼히 따져봐야
■ 모델하우스 체크포인트
모델하우스 점검사항 7가지
○방문전 실제면적, 공용면적을 확인하라
○단지배치, 동ㆍ향을 확인하라
○각종 고급장식품에 현혹되지 마라
○수납공간, 욕실공간 충분한지 확인하라
○주방, 거실 등 동선이 편한지 점검하라
○지하철 연계방법 등 주변현황을 체크하라
○현장답사로 주변시세를 확인하라무주택우선공급, 1순위 청약제한 등으로 일반 청약자들의 당첨이 더 어려워졌지만 직접 모델하우스를 방문, 꼼꼼히 둘러보면 투자가치 있는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청약하고자 하는 아파트에 대한 사전정보를 충분히 확보한 후 모델하우스에서 세심하게 확인할 것을 조언한다.
몰리는 인파정도로 아파트를 판단해서는 안된다. 모델하우스는 해당업체가 주변 중개업자나 사업설명회, 부동산강좌 등을 통해 많은 인파를 끌어들여 방문객을 유인한다.
곳곳에 치장된 고급장식품도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는 전시용품이 대부분이다. 겉모습보다 실제 구조 및 주변환경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층ㆍ향 점검부터=내부 평형을 보기 전에 주변현황과 단치 배치도를 살펴야 한다.
모델하우스내 주변현황도를 통해 도로현황 및 지하철 연계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단지배치도에서는 단지간 간격, 방향, 주차시설, 상가위치 등이 점검사항이다.
특히 분양받고자 하는 평형의 총 가구수, 향ㆍ층 등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 서울지역은 재개발ㆍ재건축아파트가 많아 배치가 좋은 동과 로열층은 대부분 조합원 몫으로 돌아간다.
청약경쟁률이 높아짐에 따라 재건축조합과 시공사들이 로열층 일반배정분을 크게 줄여 3층 이하 기피층과 향에 일반분양분이 몰려있는 곳이 많다.
조망권 비중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저층부에 대한 묻지마 청약은 자제해야 한다.
◇내부 점검사항=방배치, 방면적 등은 평면도를 참고로 모델하우스에서 실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가족 구성원에 따라 적합한지, 동선은 적당한지를 체크해본다.
특히 주방은 주부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꼼꼼히 살펴본다. 싱크대 높이, 주방 동선, 식탁 및 냉장고 위치, 수납공간 등을 살핀다.
필요한 가전이 빌트인(Built- in)으로 제공되는지 살펴본다. 분양가에 포함되더라도 시중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입주후 따로 설치하는 것보다 가격이 더 적게 들수 있다.
일부업체는 필요한 제품만 선택하는 옵션제를 채택해 분양가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