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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명중 3명 주식투자
대부분 3,000만원 이하 5,000만원 이상도 11%
직장인 4명가운데 3명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으며, 투자금액은 3,0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5.5%가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1,000만~3,000만원이 35.5%로 가장 많았고 1,000만원 이하가 27.6%로 전체의 60% 이상이 3,000만원이하의 소액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00만~5,000만원은 25.4% 였고 5,000만원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직원도 11.8%나 됐다.
주식투자 동기는 ▲ 우리사주 배정(42.6%) ▲ 본인의 판단(40.5%) ▲ 주위 권유(16.9%) 등의 순이었다. 투자이익이 나면 ▲ 주택구입 및 확장(29.3%)과 ▲ 가정생활자금(28.8%)으로 쓰겠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한편 모비스 직원들은 대부분(71%) 자사 주가(지난 8일 현재 1만5,000원)가 저평가돼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연말 예상주가는 영업실적 호조로 상승, 2만원대에 달할 것(85%)으로 예상했다.
모비스의 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우리사주조합 운영에 대한 참고자료로 쓸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사원들의 의견을 수렴, 열린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