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4일 아산 장학생 877명에게 3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몽준(뒷줄 왼쪽부터) 아산재단 이사장,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정정길 전 울산대 총장 등이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교육연구관 강당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후 장학생 대표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산사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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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ㆍ사진)은 24일 오후2시 송파구 풍납동 아산교육연구관에서 2011년 아산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전국에서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 257명, 대학생 440명, MIU(군ㆍ경ㆍ소방관) 자녀 170명, 외국인 대학원생 10명 등 총 877명에게 장학금 35억원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리 사회 올바른 봉사활동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자신의 전공지식과 재능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 있는 대학생 30명을 20대1의 경쟁을 통해 봉사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아산재단의 장학사업은 지난 1977년 재단 설립 이후 34년간 지속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2만1,000여명의 학생에게 총 280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또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 앞서 오전11시 아산교육연구관에서 2010년도 결산안 심의를 위한 정기이사회를 열어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아산재단은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이 2010년 간호사, 보건직 등 일반직 직원들의 전문적인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억원을 기부해 만든 '민병철 직원연수기금'에도 30억원을 추가 출연해 모두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