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의 대규모 매수세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하며 종합주가지수를 수직으로 끌어올렸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이라크 전쟁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기대감으로전일보다 26.68포인트(4.92%) 오른 568.46포인트로 마감했다.
유가가 3일 연속 떨어지고 금값이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자극했다. 1,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나왔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주문이 꾸준히 이어지며 상승장을 받쳤다. 특히 개인은 1,000여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증권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삼성전자가 31만1,500원으로 5.24% 오르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거래량은 10억6,410만주로 올들어 3번째로 10억주대에 들어섰고 거래대금도 2조9,432억원으로 증가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