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중소형·테마株 수급 악화 가능성" 개인들 빚 청산 나서 신용융자잔액 급감조정장세로 투자심리 위축 5일새 2,000억 이상 줄어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증시가 조정 양상을 보이자 신용융자잔액도 최근 들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미국과 중국발 악재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신용융자잔액이 불과 닷새 만에 2,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주식시장이 올해 초까지 강세를 이어가자 빚까지 동원해 주식을 사들였다 최근 들어 주가가 떨어지자 서둘러 빚을 갚고 있다. 금융당국도 이날 신용융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주가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손실을 입은 개인투자자들이 서둘러 빚을 갚아나가고 있다"며 "신용융자가 많이 몰리는 중소형주나 테마주 등에 대한 투자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용융자잔액 5일 만에 2,000억원 이상 감소=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1월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5거래일 동안 신용융자잔액은 2,000억원 이상 줄었다. 신용융자잔액은 지난달 26일 4조8,595억원으로 올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한 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 감소하고 있다. 특히 2일 하루에만 무려 1,111억원의 잔액이 청산되는 등 감소 규모도 눈에 띄게 확대됐다. 신용융자잔액이 하루에 1,0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은 지난해 7월15일 이후 처음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급격하게 조정 국면을 맞자 개인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2일에 코스피지수가 심리적인 지지선이었던 1,600포인트선 아래로까지 내려가자 신용거래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진 모습이다. 김중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조정을 맞으면서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선호도가 옮겨가 신용융자잔액도 급감하고 있다"며 "코스피지수가 1,600포인트선까지 무너지는 과정에서 상당수 개인투자자들이 반대매매로 큰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단기자금관리 특정금전신탁(MMT)과 함께 신용융자에 대한 감독 및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과 테마주 수급악화 예상=증시전문가들은 개인이 증시 수급을 좌우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신용융자잔액이 감소하더라도 전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높은 코스닥 종목이나 테마주 등에 대해서는 수급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최광혁 한화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한동안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데다 금융당국이 규제 의지까지 나타냈기 때문에 신용거래 수요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코스닥 종목과 같은 중소형주에 대한 수급 상황이 다소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부 테마주를 비롯해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의 경우 단기적으로 수급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