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어린이 연극축제'
정동극장은 1월 한달간 '어린이 연극축제-정동극장과 함께하는 겨울어린이극장'무대를 편성,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잇달아 무대에 오르는 세 작품은 작년과 올해 서울국제아동청소년 연극제에서 수상한 작품들로 정동극장과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 한국본부가 선정한 우수 어린이 연극이다.
먼저 9일부터14일까지는 극단 수레무대가 '어린왕자'를 공연한다. 셍텍쥐베리의 원작을 기초로 3인1조로 조종하는 인형, 흥겨운 탭댄스, 마임과 마술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등장한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은 16일부터 21일까지 '콩쥐랑 팥쥐랑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우리나라 대표 전래동화인 콩쥐팥쥐 이야기를 오늘날의 현실에 맞게 재구성했으며 남사당패의 꼭두각시 놀음 등 전래놀이 문화 형태를 함께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공연되는 '춤추는 허수아비'는 극단 님비곰비의 작품으로 25일부터 31일까지 볼 수 있다. 인형극에 등장하는 착한 허수아비 인형이 사람들의 무시를 딛고 차츰 인정받게 되는 과정을 그린 창작극이다.
9일~31일 오후2시ㆍ4시 02-773-8960 (월요일ㆍ 23~24일 공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