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5일 신규로 공급되는 주택의 가격인하를 추진하기 위해 당내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하는 등 부동산 가격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전병헌 우리당 대변인은 당 비상집행위 후 “당내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8ㆍ31부동산 대책이 집값의 안정 뿐만 아니라 신규공급 주택의 가격인하를 통해 서민과 중산층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환경과 정책적 토대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내주 중 기획단 인선을 마무리하고,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정책적 대안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당은 8ㆍ31 부동산 후속대책 입법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일일점검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내주 중 부동산 시장상황 점검을 위한 당정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정세균 당 의장 겸 원내대표는 비상집행위에서 “8ㆍ31 부동산대책 입법을 성공시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은 기본이고, 부동산 가격을 떨어뜨리는 게 우리의 최종 목표”라며 “이를 위해 우리당과 참여정부는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 “혹시라도 부동산 대책에 의구심을 갖는 분이 있다면 떨쳐주시기 바란다”며 “기필코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부동산 대책 관련입법을 성공시킬 것이란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