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교육은 창업 희망자들이 성공 창업으로 가기 위한 필수 코스다. 귀중한 시간을 쪼개 받는 교육인 만큼 내실 있고 다양한 맞춤형 교육들이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소상공인진흥원(www.seda.or.kr 원장 홍용웅)에서 진행한 창업교육도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20대 젊은 층부터 여성, 주부 그리고 40~60대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에서 자신에 맞는 교육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창업을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하는 창업 기초 교육과정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창업교육은 이론적인 교육과 함께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실기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창업은 머리로 생각하기보단 몸으로 부딪혀서 익히는 교육이 훨씬 도움이 된다. 따라서 정부 주도의 창업 교육에서도 현장 학습에 비중을 두는 추세다.
특히 프랜차이즈 창업 브랜드 중 인지도 높은 업체를 분야별로 선정해 교육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창업 분야 중 8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외식업 중에서도 맥주전문점, 치킨전문점 등 가장 선호하는 업종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대거 정부에서 진행하는 창업교육에 동참해 교육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했다.
창업교육에 동참한 가르텐호프&레스트 한윤교 대표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었던 기회라 보람이 컸다"며 "앞으로도 예비창업자들이 자신들의 성향과 필요한 지식 습득을 위해 실전에 강한 업체들의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도 소상공인진흥원에서는 1인 창업자 또는 현재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질 높은 교육들이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시간도 짧게는 12시간에서 길게는 80시간까지 구성돼 있다. 특히 교육 이수생에게는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대출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경영자금, 점포비 등을 포함해 최대 5,000만원까지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낮은 이율로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창업시 필요한 절차와 지식에 대해서 창업 컨설팅 전문기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성근 소상공인진흥원 팀장은 "실전에 강한 강사진을 구성하고 창업 후 응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강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