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금 사장 박종국씨…임원 전원퇴진한국종금은 22일 정기주총과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박종국(朴種國·55) 동양종금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국종금은 또한 유호민(柳豪玟) 강원대 교수와 이원구(李元求) 변호사·고성수(高晟洙)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인주(金仁柱) 사장을 비롯, 김건종(金健鐘) 부사장과 한종구(韓宗求) 감사·민경양(閔庚陽) 상무 등 기존 임원들은 경영책임을 지고 전원 물러났다.
신임 朴사장은 경북 군위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73년 동양종금(옛 동양투금)에 입사, 영업부장과 기업금융부장을 거쳐 88년 이사로 승진한 뒤 부사장으로 재직해왔다. 종금업계에서는 대표적인 이론가로 알려져 있으며 27년여 동안 투금 및 종금사에서만 근무, 종금업무 전반에 대한 실무에도 밝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6/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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