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정치뉴리더]

『선량한 국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인」으로서 좀더 깊고 「큰 정치」를 펼치겠다』광주북갑 지역구 3선인 박광태(朴光泰·57·사진)의원은 9일 『이제 집권여당의 중진으로서 책임정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포부를 피력했다. 朴의원은 이어 『국민의 정부가 추진하고있는 각종 개혁정책이 완성되도록 관련입법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朴의원은 16대 의정활동 역할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복원을 위해 여야를 떠나 대화와 타협의 정치문화를 조성하는데 깊은 관심을 갖겠다』고 설명했다. 朴의원은 특히 『싸우고 투쟁하는 구시대적 국회상을 벗어나 「일하는 국회」,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상」정립에 역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조직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朴의원은 당내역할과 관련, 『30년 당료로서 실무경험을 살려 당의 화합과 생산적인 당을 만들기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朴의원은 원내총무 출마에 대해 『동료의원들의 권유가 적지않고 개인적으로 욕심과 득표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남북정상회담이라는 민족적 대사(大事)를 앞두고 개인적 욕심을 내세우는 것은 현명한 처사가 아닌 만큼 당 지도부의 뜻에 따르는 것이 순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국회 산업자원위 위원장에 거론되고있는 朴의원은 『산자위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첨단산업을 제대로 육성,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광주시지부장을 맡고있는 朴의원은 지역구 활동과 관련, 『정권교체를 이룩한 곳이지만 여전히 낙후성을 면치못하고있다』며 『산업인프라를 구축하고 많은 기업유치를 통한 투자촉진으로 지식정보사회의 광주가 되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완도출신인 朴의원은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그는 지난 70년대초 정계에 들어와 김대중(金大中)총재 비서와 민추협 노동국장, 평민당 선전국장, 민주당 사무부총장, 제14, 15대 국회의원, 국민회의 수석사무부총장, 산자위 간사, 예결위원, 국민회의 제2정책조정위원장, 경제대책위원장을 지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09 17:57

관련기사



황인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