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지성을 포함한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2'의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2002 월드컵 멤버로 구성된 '팀 2002'에는 박지성과 홍명보ㆍ황선홍ㆍ유상철ㆍ안정환ㆍ설기현 등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당초 소속팀 일정으로 참가가 어려웠던 박지성은 직접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구단의 양해를 구해 국가대표 은퇴 이후 1년5개월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게 됐다. 10년 전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고 현재 러시아리그 안지의 감독을 맡고 있는 히딩크가 팀 2002를 지휘하며 상대는 올 시즌 K리그 올스타로 짜인 '팀 2012'다. 경기는 오는 7월5일 오후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