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끼 오믈렛이 무려 118만원

美, 철갑상어 알젓사용

우리돈으로 한끼에 118만원이나 하는 오믈렛이 등장해 화제다. 미국 뉴욕의 르 파커 메르디앙호텔의 노마스(Norma's)레스토랑이 지난 5일부터1,000달러짜리 오믈렛을 내놓았다. 이 가격은 팁이 제외된 금액이다. 그렇다고 이 오믈렛이 금으로 만든 것도 아니다. 단지 6개의 계란과 바닷가재, 캐비아(철갑상어의 알젓) 등으로 만든 오믈렛일 뿐이다. ‘질련 달러 프리타타(Zillion Dollar Frittata)’로 명명된 이 오믈렛의 가격이 이처럼 상상을 초월해 비싼 것은 오믈렛에 들어간 값비싼 세르부가(sevruga)캐비아(철갑상어 알젓) 때문이다. 레스토랑측이 온스당 65달러를 주고 구입한 이 캐비아가 오믈렛에 10온스(280g)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 음식이 출시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 오믈렛 한끼 식사에 감히 1,000달러나 지불한 고객은 나오지 않았다. 레스토랑측은 이 오믈렛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1,000달러 오믈렛보다 캐비아가 10분의1인 1온스밖에 들어가지 않은 절약형 메뉴를 100달러의 가격에 함께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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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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