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현장에 있던 승객은 트위터를 통해 “선릉역에 다다르자 평소와 달리 전동차 안 불이 꺼지더니 문이 열린 후 연기가 새어나왔다”면서 “불안한 마음에 모든 이용객이 하차했는데 전동차 상부에서 뭔가가 폭발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승객은 “폭발음이 굉장해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코레일 측은 사고가 나자 승객을 전원 하차시키고 해당 차량을 분당차량기지로 이동시켰다.
하지만 오전 7시 정각 후속열차가 도착할 무렵 승강장 철로 위에 고장 열차의 애자 파편이 떨어져 있는 것이 발견되면서 재차 운행이 중단됐다.
운행은 오전 7시 20분께 재개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역사 내 시설에서는 특별한 문제를 찾지 못했고, 차량 결함으로 보인다”면서 “현재는 정상적으로 전동차를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