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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베이스·에스이티아이 상장 첫날 동반 부진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모베이스와 에스이티아이가 상장 첫날 우울한 신고식을 치렀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모베이스는 공모가 1만3,200원 대비 28.78% 높은 1만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폭이 커지면서 결국 12.35% 떨어진 1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베이스와 동시 상장한 에스이티아이의 주가 흐름은 더욱 부진했다. 에스이티아이는 공모가 1만7,500원보다 낮은 1만5,75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며 종가도 1.90% 하락한 1만5,450원을 기록했다.
모베이스는 지난 1999년 설립된 핸드폰ㆍ 넷북 케이스 생산업체로 중국과 베트남ㆍ태국 등지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에스이티아이는 휴대폰 및 노트북용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이미지센서 생산업체로 관련 제품 중국 시장 점유율 1위, 세계 시장 점유율 5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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