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금메달 따면 경차 10대, 푸껫여행권, 금 5돈….

유통ㆍ식품업계 올림픽 경품 마케팅 한창

런던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유통ㆍ호텔ㆍ식품ㆍ외식업계의 금메달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는 우리 선수단이 13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했을 경우 추첨을 통해 기아의 경차 ‘레이’ 10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롯데슈퍼 매장을 방문해 응모권을 작성하면 된다.


레슬링 선수단에 베지밀 제품을 지원하는 정식품은 레슬링 대표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개수만큼 1등을 선정해 금 5돈을 증정한다. 8월 12일까지 CU(옛 훼미리마트)에서 행사 제품을 구입하고 응모하면 된다.

온라인쇼핑몰인 CJ몰은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개수를 맞춘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3박 4일 일정의 태국 푸껫 2인 여행권을 선사한다.


탐앤탐스는 홈페이지에서 승전기원 메시지와 영수증 응모번호를 입력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8월말까지 진행한다. 1등 당첨자 1명에게 이태리 명품 스쿠터 ‘베스파’ 1대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 2~6등까지 필리핀 클락 여행권, 명품선글라스,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등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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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전문기업 다하누는 금메달이 결정된 다음날 다하누 전 매장에서 각 지점별 100명, 전체 400명에게 선착순으로 신선한 육회 한 접시를 1,000원에 판매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메달 획득수가 늘 때마다 육회 가격이 100원씩 내려간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우리 선수가 금메달을 딴 다음 날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2만원 이상 주문하면 인기 애피타이저(전채)를 무료로 증정한다.

AK플라자 분당점은 고객 5,000명에게 응모권을 증정해 우리 선수단이 금메달을 15개 이상 획득하면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응모권 1장당 1만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OK캐쉬백은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중 선착순 3,000명을 모집해 태극 전사들의 금메달 개수를 곱해 포인트를 제공한다.

롯데시티호텔 마포는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개당 2만원의 객실 요금을 체크아웃할 때 깎아준다.‘마린보이’ 박태환, 양궁 남자단체전, 여자펜싱 남현희, 남자유도 최광현이 출전하는 29일과 사격 진종오, 여자역도 장미란, 배드민턴 남자복식, 박태환이 나오는 다음달 5일은 최대 8만원까지 할인받아 단돈 10만원으로 숙박할 수 있다는 것이 호텔 측 설명이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은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후 30분간 생맥주 한 잔을 시키면 한 잔을 더 주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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