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프로듀서(PD)에 대한 연예기획사의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문무일 부장검사)는 이번주 중 현역 PD 4~5명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17일 “수사선상에 오른 PD 10여명 가운데 혐의가 짙은 주요 인물을 조만간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환 대상 PD들은 주로 각 방송사의 간판급 예능 프로그램 제작을 총괄하는 책임 프로듀서(CP)나 국장급 PD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1일 팬텀엔터테인먼트 등 6개 연예기획사에서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KBS PD 이모씨를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