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의 요제프 라칭어(78) 추기경이 새 교황으로 선출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대통령 명의의 환영 축전을 보낼 예정이다.
또 즉위식에 맞춰 대표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20일 "교황은 바티칸의 국가원수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축하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라며 "교황 선출 나흘 뒤에 즉위식이 있을 것으로 보여 바티칸의 발표를 지켜본 뒤 대표단 파견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특별한 관계에 있었던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시 조문사절로 갔던 총리급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