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번주 주가 큰폭하락 없을듯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시장이 추가 금리인하(0.5%포인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막판 낙폭을 줄이며 오름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주 외국인들이 2,40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는 등 통신주를 중심으로 매도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다 국고채 금리도 6%대로 회귀하는 등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는데다 특별한 재료도 없어 570선과 전고점인 620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120일 이동평균선이 자리한 570선 부근에서는 저가매수 주문이 들어와 추가하락을 방어하고 있는 만큼 570선 언저리에서 저가 매수한 뒤 반등 때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그러나 나스닥지수가 2,200선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고 국민연금이 이번주 1,600억원의 자금을 새로 주식매입에 투입할 계획인데다 정부도 채권시장 안정책을 마련하고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자사주 소각완화 조치로 자사주를 많이 보유한 종목이 테마주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총개시와 기업실적 발표 등을 계기로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길목지키기 투자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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