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故 김언각씨 부인 인연순씨 당진군에 1,000만원 전달

"남편 장례식 부의금 어려운 이웃에…"


생전에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친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미망인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00만원을 내놓아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월20일 운명을 달리한 전 충남 당진군 종합민원실장 김언각(사진)씨의 아내 인연순(64)씨는 최근 당진군을 방문, 민종기 군수에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돈은 김씨의 장례식 때 들어온 부의금 가운데 장례비용을 쓰고 남은 것이다. 지난 1969년 예산군 재무과에서 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내디뎌 천안시 지적과장, 태안군 지적과장, 당진군 종합민원실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해 정년퇴직한 김씨는 15년전 당진에 봉사단체인 늘푸른 적십자회가 만들어지자 초창기 멤버로 참여해 많은 봉사활동을 벌여왔으며 단체 회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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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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