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국회의장이 23일 전북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11시 전북대 진수당에서 도내 정관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여식에서 두재균 총장으로부터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여식에 앞서 김 의장은 오전10시부터 1시간 동안 이 대학 정치외교학과 교수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정치의 발전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의장은 “명예 정치학박사라는 영광을 안겨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30년 가까이 정치를 해오며 믿음의 정치를 신조로 합리적인 정치, 대화와 타협의 상생정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나름대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