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9일부터 최근 급격한 환율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수출중소기업지원 특별자금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특히 신속한 대출지원을 위해 소요운전자금 산출생략 등 대출심사 기준을 완화했으며 소정요건을 갖춘 경우 별도의 승인절차 없이 대출결정을 영업점에서 하도록 했다. 또 영업점장의 금리감면권을 1%포인트 추가 확대해 수출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대상업체는 연간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청 선정 수출유망중소기업 등이며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