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진, 청약증거금 2조3,547억 몰려

원전 계측기 전문기업인 우진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실시된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723.42대1로 집계됐다. 16일 상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우진의 공모주 청약 결과 일반 배정물량 43만4,000주 모집에 3억1,400만주가 몰렸다. 청약증거금은 무려 2조3,547억원을 기록했다. 우진은 오는 20일 증거금 납입ㆍ환불 절차를 거친 뒤 2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우진은 국내 유일의 원전 계측 기업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은 공모자금은 해외 시장 진출 및 연구ㆍ개발(R&D)에 사용할 계획이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계측기와 제강공정 내 자동화 장치 전문 제작 업체로 30년의 노하우가 축적된 회사”라면서 “특히 원자로 내 4대 계측기를 모두 국산화해 국내 원전기술 자립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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