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미국시장에서 '품질 좋은 브랜드' 이미지 굳히기에 들어간다.기아차는 올들어 대미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품질전문팀을 별도로 만들어 미국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11일 발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전문조사기관인 JD파워가 10~20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아차가 가장 인기가 좋은 브랜드로 선정됐다"면서 "실용적이고 우수한 품질을 유지해 미래 고객을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 미국법인인 기아 모터스 아메리카(KMA)는 제너럴모터스(GM) 등 빅3 출신이 포함된 품질관리 전문팀을 구성해 신차개발은 물론 고객만족, 부품 개발 등에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기아차는 최근 유틸리티차량(SUV)인 쏘렌토가 2만달러 이상에 판매되고 있어, 기존의 저가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를 벗어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