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삼성전자 나흘째 상승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1,77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6포인트(0.29%) 오른 1,773.47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장중 발표된 5개월만의 최저수준인 소비자신뢰지수 영향으로 약세로 마감했는데 코스피지수도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지수는 투신이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소 둔화됐고 차익매물이 나온 탓에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매에서 2,60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연기금이 굳건하게 순매수를 유지하면서 지수가 상승마감 하는데 성공했다. 외국인이 1,325억원 어치 순매수한 데 대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00억원, 608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기관 가운데서도 연기금은 754억원을 순매수하며 투신의 1,870억원 순매도 충격을 완화시켰다. 업종별로는 유통(1.95%), 증권(1.57%), 은행(1.07%), 전기가스(0.99%), 의료정밀(0.59%) 등이 상승했으며 기계(-1.39%), 운수창고(-1.08%), 건설(-0.52%)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0.96%)가 하반기 IT업황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올랐고 LG디스플레이(1.21%)도 하루만에 반등했다. 반면 LG전자(-2.88%)가 2ㆍ4분기 실적부진 소식에 하락했다. 한국과 리비아의 외교적 갈등소식에 두산중공업(-0.79%), 대우건설(-1.95%), 현대건설(-1.12%) 등 관련주들도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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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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