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억弗 온라인뱅킹사기英국제상공회의소 적발
위조서류를 이용한 39억 달러 규모의 온라인 뱅킹 사기극이 영국 런던의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의해 적발했다.
인터넷 상의 모든 금융 및 지적 재산에 대한 범죄를 단속하는 ICC 상업범죄국은 “이번 온라인 뱅킹 사기에 관련된 웹 사이트 29개를 폐쇄했으나 범인은 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ICC 상업범죄국은 가짜 은행 보증서를 이용한 사기는 6개월 전 처음 드러났으나 이런 피해는 99년부터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면 피해자와 피해액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 호스트를 둔 이 웹사이트들은 자신들을 합법적인 기관으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 운영주체가 국제어음교환소나 ‘블룸버그’ 같은 금융정보 업체인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