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MSN 메신저와 야후 메신저 연동된다"

세계적인 인터넷 메시지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N 메신저'와 야후의 '야후! 보이스 메신저'가 업계 최초로 사용자를 공유하는 '상호 호환성' 협력에 나섰다. MS와 야후는 MSN 메신저의 차세대 버전인 '윈도 라이브 메신저'와 야후 보이스 메신저를 호환시키는 베타(시험판) 서비스를 13일 개시, 전 세계적으로 3억5천만명에 달하는 양측 프로그램 사용자에게 동일한 인터넷 메시지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두 프로그램의 사용자는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고 일부 이모티콘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MS와 야후는 수개월 안에 이런 호환 기능을 더 늘려갈 방침이다. 이번 테스트는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모두 19개국에서 실시된다. 국내 사용자는MSN코리아 웹사이트(http://get.live.com)나 야후!코리아 사이트(http://messenger.yahoo.co.kr)를 통해 이번 시험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MS의 윈도우 라이브 플랫폼 부사장 블레이크 어빙은 "인터넷 메시지 분야 선두 기업인 야후와 MS간의 상호 호환을 통해 윈도 라이브 고객들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더 크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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