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정일 위원장 "6자회담 예정대로 참여"

訪北 후진타오 中 주석에 밝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28일 “예정대로 북한이 5차 6자회담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국영 TV가 보도했다. 중국 국영TV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을 방문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국가주석에게 “북한은 이전에 했던 약속에 따라 예정대로 5차 6자회담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와 대화를 통한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한다”면서 중국이 그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해 6자회담을 4차례나 개최해준 데 감사를 표시했다. 후 주석은 이에 대해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대화 및 사태의 평화적 해결 목표에 충실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안정 및 평화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고 중국 국영TV는 전했다. 평양에 사흘 간 머물 예정인 후 주석은 또 “중국은 북한을 비롯한 6자회담 당사국들과함께 앞선 (6자회담) 공동성명에서 천명된 공동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남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개국이 참여하는 제5차 6자회담은 다음달 8일께 베이징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베이징=고진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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