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터넷·휴대폰으로 외화 송금을"

외환銀 '이지원' 서비스 실적 3만건 돌파

인터넷과 모바일뱅킹 등을 이용한 외화송금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의 이지원(easy-one) 외화송금서비스를 통한 누적 송금 건수가 이달 11일 3만건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송금전용 계좌에 원화를 입금하면 사전에 등록한 송금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외화로 전환돼 송금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ㆍ자동화기기 등을 이용해 은행 창구에서 전신송금이 가능한 모든 통화로 송금할 수 있으며 은행 영업시간 외에도 송금이 가능하다. 외환은행은 이지원 외화송금서비스가 지난 4월 초 출시 후 5개월여 만에 3만건을 돌파함에 따라 당초 10월까지로 예정했던 고객 사은행사를 한달 앞당겨 종료하기로 했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외화송금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주식거래처럼 편리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유학생 부모, 해외 체재자, 외국인 근로자 등 정기적으로 외화송금 등이 필요한 고객들이 주요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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