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의 종묘회사인 농우바이오(54050)가 고배당 정책과 해외법인의 실적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양증권은 14일 농우바이오의 중국법인인 세농종묘가 지난해 52억원의 매출과 9억8,0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중국시장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희성 연구원은 “세계 각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1인당 GNP 4,000달러 도달을 기점으로 고급종자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며 “세농종묘는 연평균 20~30%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액면가의 60%(현 주가대비 9.8%)에 해당하는 주당 300원의 배당을 실시했고, 앞으로 배당금액을 늘릴 계획이어서 중장기인 관점에서 배당투자의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