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농협, 기업여신 규모 급격한 증가

농협의 순수 기업여신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21일 농협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정책금융을 제외한 농협의 기업 대출 집행액은 7,788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0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잔액 역시 99년 말 7조6,624억원(전체여신 대비 19.74%)에서 올 2월말 10조6,948억원(23.79%)으로 크게 확대됐다. 농협 관계자는 "기존의 농촌 가계대출로는 자금운용에 한계가 있어 작년부터 기업여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특히 그동안 농촌산업 관련 기업에 주로 대출해주던 제한을 폐지, 일반 중소기업으로 대출 대상을 확대하고 최근 자체 개발한 중소기업 신용평가 시스템(NCRS)을 통해 적극 활용해 대출기업을 늘리고 있다. 농협은 또 최근 30개의 기업여신전문점포를 처음으로 도입, 운영하고 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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