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 프론티어 어워즈] 서비스 1년만에 업계 선두권

CJ홈쇼핑 집이나 사무실에서 클릭 한번으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 편리성과 신속성을 무기로 최근 몇 년 사이 급성장하면서 유통업계의 가장 영향력있는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CJ홈쇼핑(대표 조영철)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CJ몰()은 오픈한 지 불과 1년 밖에 안된 후발 주자지만 올들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면서 단숨에 업계의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온 '태풍의 눈'. 실제로 이 회사의 10월 현재 하루평균 방문자 수가 100만명에 이르는 등 업계 1~3위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주문건수도 5,000~6,000여건, 주문액도 7억~8억원대에 달한다. 올해 하반기 이후 실적이 크게 호전, 월평균 5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이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몰이 이처럼 급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덕분이다. CJ몰은 TV, 캐털로그 등 타 매체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던 아이39쇼핑몰을 지난 6월 통합하고 7월말에는 사이트를 대폭 개편, 8월이후 대대적인 광고 이벤트 활동을 전개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또 MSN과의 제휴를 통해 MSN 쇼핑서비스를 대행, 운영하고 업계 최초로 MSN메신저에 쇼핑 탭 서비스를 독점 제공하는 등 제휴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입점업체와 CJ 관계사와의 공동마케팅도 활성화하는 등 고객과 접촉하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바일숍, 싱글 전문숍 등 특화된 전문매장과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즐겨찾기 캠패인을 통해 쇼핑몰 방문의 습관화를 유도함으로써 쇼핑몰 이미지 제고를 통한 인지도 높이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특히 여성고객 공략에 효과를 거둬 현재 이 회사의 여성회원 비중이 65%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정 이사는 "다른 쇼핑몰에 비해 생활용품, 잡화, 의류 등 여성관련 상품군이 강세인 것이 CJ쇼핑몰의 강점이며 실제로 여성의 활발한 구매력에 힘입어 업계 빅3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취급 제품군 확대, 고객 서비스 강화에 주력,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