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메세나 활동 확산

부산銀·신세계 잇단 참여

부산에서 기업들이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는 ‘메세나’ 활동이 올들어 확산되고 있어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부산시는 6일 그 동안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및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메세나’에는 부산은행 등 극소수 기업만 참여해 왔으나 최근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협약을 맺고 확산운동에 나서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와 부산상의는 지난달 28일 시청에서 한국예총 부산시연합회와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기업 1문화예술단체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메세나 활동에는 지역 향토기업인 부산은행이 앞장서고 있다. 부산은행은 부산국제연극제에 올해부터 5년간 총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앞서 3월에는 시립예술단 및 가마골 소극장과도 자매결연을 하고 각각 5,000만원과 2,500만원을 지원했다. 또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동양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건립 중인 신세계도 올해 부산비엔날레에 2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7일 비엔날레 조직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한다. 부산시와 상의는 이들 기업 외에도 상당수 기업들이 ‘메세나’나에 동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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