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스맥스 7년 연속 20% 이상 매출 신장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지난해 7년 연속 20%대 매출 신장을 이어갔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연간 연결 매출과 영억이익이 2012년보다 각각 21%, 33%씩 늘어난 3,790억원, 34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20억원이 증가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특히 브랜드샵과 홈쇼핑 등 국내 유통망을 통한 제품 공급 증가와 고기능성 제품 개발이 매출 신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또 홈쇼핑 유통 고객사,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사 등 신규 고객사 확보에 성공한 점, 자동화 설비 확충에 따른 생산성 향상도 지난해 선전한 이유로 소개했다. 9년 연속 40%대 성장 행진을 거두고 있는 중국 매출도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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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코스맥스 대표는 “지난해 CC크림, 썬스프레이 등과 같은 신제품이 큰 인기를 끈 데다 홈쇼핑 유통 채널 내 신고객 확보, 중국 등 신시장에서의 성과가 성장을 견인했다”며 “지난해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광저우 공장이 지난해 4·4분기 흑자 전환하면서 올해에는 중국시장에서만 총 매출 1,200억원을 돌파하는 동시에 4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코스맥스 바이오는 지난해 말부터 기존 화성 공장보다 2배 정도 생산능력을 확대한 제천 신공장을 가동하며 제2도약에 나선다. 설비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제품군으로 올해부터는 더욱더 큰 성장세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에도 지난해보다 20%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미국 공장 가동과 인도네시아 공장의 안정화 등을 통해 계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주사 체제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루어 주주 가치 향상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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