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혜성 "신화 멤버들 군복무후 한무대 설것"


가수 신혜성(사진)이 신화 멤버들에 대한 애정과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혜성은 7일 일본 도쿄 동경국제포럼에서 열린 첫 솔로 콘서트 '파인드 보이스 인 송'(Find voice in Song)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6명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1998년 6인조로 데뷔한 신화는 현재 신혜성을 제외한 에릭, 이민우, 전진, 김동완, 앤디 등 다섯 멤버가 군 복무 중이어서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신혜성은 "모두 군 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고 여전히 자주 만나며 서로 의지하고 있다"며 "만날 때마다 이런 음악 해볼까, 저런 것 해볼까 구상하며 빨리 다시 6명이 뭉쳐서 무대에 서고 싶어한다. 정확히 언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나도 설레고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모습이 안 보인다고 잊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12년 차가 된 신화가 평균 수명이 5년도 채 되지 않는 요즘 아이돌 그룹과 달리 팀을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로 신혜성은 멤버 간의 스스럼 없는 대화를 꼽았다. 그는 "우리도 12년이 흐르는 동안 문제가 없진 않았다"며 "위기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만나서 대화를 했다. 말하고 싸우고 풀고를 반복했고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신혜성은 "아이돌 그룹은 활동을 시작해 인기를 얻어가는 과정에서 해체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른 후배 그룹도 멤버들 간에 대화가 많았으면 좋겠다. 서로 대화가 없어지는 순간부터 멀어지게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월 첫 일본어 정규 앨범 '파인드 보이스 인 송'을 발매한 신혜성은 지난 6일과 7일, 일본 공연을 가졌다. 그는 7~8월 중국과 태국, 대만에서 아시아 프로모션 및 팬미팅을 갖고 올 가을께 한국에서 정규 4집을 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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