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국본사가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공격경영에 나선다.
박근희 중국본사 사장은 20일 열린 취임행사에서 “삼성이 한국 최대 기업으로 발전했듯이 중국에서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해 ‘중국 내 제2의 삼성’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를 위해 “고객만족 경영을 확실히 실천하고 최고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중국인 모두가 만족하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중국 국민에게 사랑받고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의 빠른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춰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어 “중국사업이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지만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다 내실 있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는 보다 전략적인 차원에서 접근해 중국사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