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보다폰, 일본의 NTT 도코모 등 이동전화서비스 업체들이 가입자들이 게임 등 여러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전세계적인 동맹을 추진하고 있다.
보다폰, NTT 도코모, 오랜지 등 이동전홧비스 회사들은 이 같은 동맹을 통해 삼성전자ㆍ노키아 등 장비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ㆍ심비언 등 휴대폰 운영체제(OS)업체 등에 압력을 행사해 보다 사용하기 편리한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만들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 동맹에는 보다폰 등 8개 이동전화회사들이 참여중이며, 스페인의 아메나 등 상당수 업체들이 참여를 검토중이다. 동맹에 참여하는 업체가 늘어나면 장비 및 소프트웨어 표준화도 그만큼 수월해진다.
이동전화회사들이 이 같은 동맹을 추진하게 된 것은 최첨단 휴대폰 보급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의 질은 그리 높지 않다는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카메라폰 보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통신서비스망이나 휴대전화 기종이 다를 경우 사진전송도 제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특히 이동전화회사들은 이 같은 동맹을 통해 지금보다 우수한 운영체제(OS)가 개발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