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울산의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반면 대구가 가장 낮은 곳으로 나타났다.
자살률은 충남이 가장 높았고 울산이 가장 낮았다. 통계청은 16개광역자치단체와 230개 기초자치단체의 주요 통계들을 지역간 평가및비교가 가능하도록 e-지방지표를 개발해 데이터베이스화 한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e-지방지표에서는 인구, 기반시설, 소득, 고용, 산업, 물가및주택가격, 재정 및 행정서비스 등 15개 부문 41개 지표가 제공된다.
e-지방지표에 따르면 1인당 지역내 총 생산(2006년기준)은 울산이 3,862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지만 대구는 1,124만원에 그쳤다. 10만명당 자살률은 충남이 33.4명으로 가장 높고 울산이 16.8명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65세이상 노령인구의 비중(2007년)은 전남이 17.23%로 가장 높았고, 평균 수명(2005년)은 서울이 80.39세로 집계돼 최장수 지역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의 67.84%였고,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의 55.88%였다. 실업률은 인천·대전(4.1%)이가장 높았고, 전남이 1.7%로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주택가격 상승률은 인천이 11.81%로 가장 높았다.
제주 지역의 인구 1,000명당 범죄 발생 건수(2006년)는 43.97건이었고 전북은 31.12건에 그쳤다. 지난해 기준 외국인이 가장 많이사는 지역은 경기(23만4,030명)였고, 제주(4,130명)에가장 적게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