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민노총 이틀째 총파업

민노총 이틀째 총파업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민주노총이 2일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 쟁취를 위해 이틀째 총파업에 나섰지만 파업참가 조합원은 전날에 비해 크게 줄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3시부터 전국에서 2만여명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가했으며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집결, 집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가진 뒤 오후5시부터 영등포 열린우리당 당사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뒤 자진 해산했다. 민주노총은 주말인 3일에는 지역별로 문화행사를 갖고 4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농민단체와 연대해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주최측은 집회 이후 광화문까지 행진할 예정이어서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민주노총은 5~7일에는 총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노조 간부들을 중심으로 3,000여명 가량의 상경투쟁단을 조직, 집회와 농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노동부는 민주노총의 이틀째 파업에는 쌍용자동차ㆍ만도ㆍ한진중공업 등이 전날과 달리 불참, 파업참가 사업장 27곳에 파업인원은 5,000여명 정도라고 추산했다. 입력시간 : 2005/12/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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