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상품시황]

2011년 7월 1일 기준 지난 주 원자재 가격은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된 영향을 받아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물은 전주 대비 배럴당 3.78달러(4.15%) 올라 94.9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주초 비축유 방출과 기대에 못 미친 미국의 5월 소비지출로 인해 보합수준의 약세로 시작했으나,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실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반등했다. 주중에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를 끌어올렸으나, 주 후반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8개월 래 최저치인 50.9로 나타나자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물은 전주 대비 온스당 18.3달러(1.22%) 하락한 1,482.6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 후반 그리스의 재정적자 삭감 및 국유자산 매각 관련 법안이 통과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약해진 것이 금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 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400달러(4.42%) 올라 9,44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 중반부터 그리스 의회의 재정 긴축안 표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데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웃돈 것이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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