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공시의 재구성] YNK코리아, 349만주 '물량 주의보'

YNK코리아가 349만주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 상장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 행사로 오는 12일 YNK코리아 주식 8만4,843주가 추가 상장된다. 하지만 문제는 이외에도 언제든지 추가상장 가능한 BW 물량이 모두 349만주로, 총주식수의 48%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현재 BW 잔액은 12일 상장 물량 외에도 2회차 98만주(행사가 2,178원), 7회차 62만주(3,192원), 8회차 128만주(2,335원), 9회차 58만주(2,400원)가 남아있다. YNK코리아의 현재 주식수는 802만주로, 현재 행사가능한 물량이 모두 상장되면 1,151만주가 된다. 주가가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7회차(62만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행사가가 2,178~2,400원으로, 현재 주가가 3,380원(4일 종가기준)임을 감안하면 언제든지 시장에 풀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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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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