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1(월) 10:25
제42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에 참석중인 姜昌熙과학기술부장관은 21일 오후 "북한의 과거 핵활동에 대한 정보보존 문제는 매우 중요하고도 시급히 해결돼야 할 사안"이라고 전제, "북한에 과거의 정보보존과 핵시설 동결과 관련된 IAEA사찰에 완전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姜장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IAEA 총회 첫날인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이 안전협약과 관련된 조약을 이행하지 않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촉구할 것이라고 과기부가 전했다.
姜장관은 또 "우리정부는 북한이 과거 핵활동에 대한 정보보존 문제에 대해 계속 비협조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우려를 표명한다.
이어 姜장관은 "우리나라는 무엇보다 먼저 원자력발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고 원자력사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확산시키는 정책을 적극 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인다.
21일부터 25일까지 모두 127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IAEA 총회에 우리나라에서는 수석대표인 姜장관을 비롯해 외교통상부, 과학기술부 관계관 및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전력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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