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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9월 현재 미분양아파트 2만2,651가구

경기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달 말 현재 2만2,000여 가구로 1년 전 같은 때의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정부의 환매조건부 매입 대상에 수도권 지역 미분양 아파트도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자체조사 결과 9월 말 현재 경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고양시 5,286가구, 용인시 4,617가구, 수원시 2,676가구, 평택시 2,567가구, 남양주시 1,427가구, 안성시 1,195가구, 김포시 1,176가구 등 모두 2만2,65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말 7,906가구 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미분양 아파트는 중대형 평형일수록 많아 9월말 현재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가 77.3%(1만7,506가구), 60∼85㎡가 19.0%(4,297가구), 60㎡이하가 3.7%(848가구)로 나타났다. 정부는 최근 ‘가계주거부담 완화 및 건설부문 유동성 지원ㆍ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면서 최대 2조원을 투입, 환매조건부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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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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