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간] 메가트렌드 차이나 外

중국이 강대국으로 거듭난 까닭 ■ 메가트렌드 차이나(존 나이스비트, 도리스 나이스비트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미래학자 나이스비트가 바라본 중국 이야기다. 아내인 도리스 나이스비트와 함께 쓴 이 책은 전쟁 이후 이념의 위기와 낙후된 사회 시스템에 시달리던 중국이 30여 년 만에 강대국으로 거듭난 까닭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저자는 동양 국가들이 서구 선진국을 뒤쫓고 있으나 아직 그에 미치지 못했다는 시각에서 벗어나 있다. 중국의 숨은 동력으로 8가지를 꼽는다. 정신의 해방, 하향식 지도와 상향식 참여의 균형,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적 틀, 실사구시가 이끄는 성장, 예술과 학술의 힘, 세계 속의 중국ㆍ 중국 속의 세계, 자유와 공정성, 중국이 준비하는 미래 등이다. 1만8,800원 "실패는 성공위해 기초체력 다지는것" ■ 석세스 패스워드(유상수,오창걸 지음, 북마크 펴냄)=기업 구조조정과 M&A 거래를 전문으로 다뤄왔던 저자가 수많은 기업과 기업인의 생존이 엇갈리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구체적인 사례에서 도출된 요인들을 통해 성공의 요인들을 말한다. 저자는 실패의 길을 걸어왔다고 판단된다면 그것을 성공을 위한 기초체력을 다진 것으로 생각하자고 강조한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진심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겉으로 보이는 행동 뿐 아니라 마음의 벽을 무너뜨리고 스스로를 완전히 변화시키는 노력을 권유한다. 1만2,000원 에너지, 환경·기후에맞게사용해야 ■ 에너지의 미래(페터 그루스,페르디 쉬트 지음, 에코리브르 펴냄)=에너지 문제에 따른 미래 전략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중요한 에너지원은 유한한 까닭에 이 논의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돼왔다. 저자는 우리가 문명의 본질적 에너지 원천인 석유의 유한성에 직면해 또 다른 논란에 들어섰다고 본다. 저자는 광범위하게 세분된 에너지 믹스(Energiemix), 즉 다양한 에너지원이 가능한 한 효율적으로 연계되고 에너지의 저장과 수송 가능성을 확실히 개선하며, 무엇보다 에너지 획득과 사용이 환경과 기후에 수용되도록 배려하는 데 에너지의 미래가 있다고 주장한다. 2만원. 금융사기의 5가지 신호 ■ 금융사기(켄 피셔ㆍ라라 호프만스 지음, 쿠폰북 펴냄)= 자본시장 환경이 국제적인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거대 금융사기는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저자는 금융사기의 5가지 신호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주의 사항을 말한다. 투자 운용에서 자산의 수탁업무를 분리하라, 지속적인 고수익을 경계하라, 이해하기 어렵고 모호하거나 복잡하다는 이유로 알아듣지 못하게 설명하는 것을 주의하라, 실적과 관련 없는 고객 유치 요소에 넘어가지 말라, 당신이 직접 실사하라는 등의 지적들이 그런 것이다. 각 항목마다 가공의 한 인물을 임의 설정하여 투자자가 빠질 수 있는 사기의 함정을 보여 준다. 1만5,000원. 사회 초년생이 배워야 할 기본기 ■ 대한민국 20대 회사 사용법(김정선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요즘 20대는 입사 전부터 다양한 인턴십 경험, 어학연수, 자격증 등 뛰어난 직무능력을 갖추고 회사생활을 시작한다. 만반의 준비가 다 돼 있는 것처럼 보였던 그들이 막상 회사 생활이 시작되면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선망하는 대기업에 다니지만 자기가 생각했던 회사 생활과 다르거나 부모의 기대에 걸 맞는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입사와 동시에 퇴사를 고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껏 기대했던 사원들의 뜻밖의 행보에 회사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자기만 잘하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회사 생활. 저자는 회사생활은 이제까지 배워왔던 것과는 아주 다른 실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조언하며 해결과제들을 말한다.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