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우증권 "내년 코스피지수 최고 1,550"

대우증권은 내년 코스피지수가 최고 1,55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16일 63빌딩에서 `2006 증시 포럼'을 열고 "내년 코스피지수는 상반기 조정을 거친 뒤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 4.4분기에 1,550포인트대에 진입할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올해의 상승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와 수출의 균형잡힌 경제성장(2006년 GDP증가율 5.1%)과 이에 따른 기업이익의 증가 등 성장 모멘텀, 2000년대 들어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치재평가 과정 등이 강세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대우증권은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면서 나타날 세계 경기위축 가능성과 글로벌 유동성 축소, 이에 따른 부동산 버블 해소과정 등의 리스크가시장을 압박하고 위안화 절상 등도 내년 상반기에 불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상반기 중에 조정, 하반기 중에 보다 탄력적인 상승이 이어지는 `큰 N자'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중 주가 저점은 1,100포인트, 하반기중 고점은 1,550포인트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투자전략팀 이영원 팀장은 "1,550포인트는 주가수익비율(PER) 9.4배수준에 200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대입해 산출했다" 면서 "경제성장과 기업이익 증가추세는 200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식시장 또한 2006년 이후에도 추가적인 상승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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