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인 신봉ㆍ동천 분양권 강세

용인 신봉ㆍ동천지구 일대가 주거여건 개선 기대감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27일 이 일대 중개업계에 따르면 신규도로 착공과 대형 할인점 오픈이 예정된 신봉ㆍ동천 택지지구 및 주변 아파트 분양권이 최근 한달 사이에 최고 1,000만원까지 오르는 등 용인지역 부동산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신봉택지지구(2,873가구)와 동천지구(1,874가구)는 내년 1월 입주 예정. 신봉지구와 인접한 1,990가구 규모의 LG빌리지도 12월 입주한다. 이곳에 총 6,737가구가 2~3개월동안 한꺼번에 들어섬에 따라 입주 전 강세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신봉지구 내 대형할인점이 오는 8월 단지입주에 앞서 오픈 할 예정이어서 생활편익시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할인점 맞은편에 위치한 현대아이파크 32평형은 최근 한달 새 웃돈이 최고 750만원이 올랐다. 웃돈이 4,500만~5,000만원 선으로 로열층 분양권은 2억1,000만~2억3,45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같은 지구의 한일드림빌 32평형도 550만원정도 올라 웃돈만 4,000만~5,300만원에 달한다. 택지지구 주변 신규도로 계획도 호재. 영덕-양재간(23.7km)고속화 도로는 2006년 개통을 목표로 상반기내 착공될 예정이다. 신봉지구 인근에 IC가 설치되면 서울 강남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 밖 인근의 LG빌리지도 도로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돼 43평형은 한달 새 1,000만원까지 올라 2억9,000만~3억1,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곳 한빛공인 관계자는 “이곳 분양권 평당가격은 700만~730만원정도로 최근 용인죽전지구에 분양된 단지의 분양가보다 100만원정도 저렴해 앞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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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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