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래산업 시스템사업부 분사

미래산업(대표 장대훈)이 시스템 사업부를 분사했다.미래산업은 국내 LCD핸들러 시장의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시스템 사업부를 DE&T라는 회사로 분사했다고 21일 밝혔다. DE&T 대표이사 사장에는 그동안 시스템 사업본부장을 맡았던 신한철 전전무가 선임됐다. 이에 따라 미래산업의 사업부는 테스트핸들러와 표면실장장치(SMT)사업부에만 주력할 방침이며 사업부도 3개에서 2개로 축소됐다. 시스템사업부는 97년초 TFT-LCD 국산화 장비 개발에 주력하여 액정표시장치(LCD) 검사장비 등을 전문으로 개발, 판매해 오던 사업부였으며 99년 33억원, 지난해 121억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DE&T는 이번 분사를 계기로 일본의 NHK, 대만의 Kromax등 해외의 유력 회사와 기술 및 영업 협약을 맺는 등 해외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신한철 신임사장은 "올해 매출목표는 약 63억으로 잡고 있으며 이미 40억의 실적을 올린 상태"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매년 60%~70% 성장률을 달성, 2004년에는 200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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