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 10,338.00 +59.78 (+0.58%)S&P 1,092.94 +4.28 (+0.39%)
NASDAQ 1,955.80 +4.78 (+0.25%)
블루칩이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기술주도 강보합으로 반전.
- 뉴욕 증시가 경제 낙관론에 힘입어 테러 경보 상향 악재를 극복하는 모습. 테러 경보가 `오렌지`로 격상되면서 출발은 불안했으나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달러 약세로 수혜가 예상되는 맥도날드 등을 중심으로 상승. 기술주들도 막판 상승 반전. 오후들어 캘리포니아에 진도 6.5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요기업에 별다른 피해가 없어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함.
- 성탄절을 앞둔 증시는 당초 산타 랠리 기대감에 젖는 분위기.
- 전문가들은 블루칩의 강세를 들어 내성이 강하다고 지적. 테러와 증시의 상관도가 약했다는 점도 거론. 마켓히스토리닷컴에 따르면 오렌지 경보가 내려진 당시 S&P 500 지수가 강세였다고 지적. 올해 오렌지 경보가 내려진 시점은 2월 7~27일, 3월 10~4월 16일, 그리고 5월 21~30일 세 차례였고, 이 기간 S&P 500 지수는 14.2% 상승.
- 투자자들의 낙관도 여전한 것으로 조사. UBS는 12월 투자자 낙관지수가 104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 전달에는 93.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6%는 앞으로 12개월 간 증시를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제 성장을 밝게 보는 답변도 67%에 달함. 이는 각각 1년 전의 44% , 45%보다 크게 개선된 것. 또 내년 증시가 올해 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전체의 75%에 달함.
- 뉴욕 증시는 25일 휴장하고, 전날과 다음날 오후 1시에 앞당겨 마감해 거래는 더욱 한산해질 것으로 예상.
-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최저치를 경신하는 약세. 채권도 하락. 금값은 달러화 약세와 테러 경보 여파로 상승, 2월물은 온스당 1.40달러 상승 기록.
- 유가는 큰 폭으로 떨어져 배럴당 32달러 선을 하회. 이번주 따뜻한 날씨를 보일것이라는 기상전망 등도 유가하락의 원인으로 작용. 천연가스값은 9.4% 급락.
금, 보험, 천연가스 등을 제외하고는 강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장중 약세를 보였으나 장막판 유입된 매수세에 힘입어 0.25% 상승마감.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거래량은 많지 않은 모습.
- 인텔은 0.75% 하락했으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0.3% 상승. 23일 장마감후 분기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8% 상승.
- 월마트 : 연휴 시즌 매출이 당초 예상에 이르지 못하고 있으나 최근 진전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발표로 1.1% 상승. 월마트는 12월 동일점포 매출이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주간 판매가 목표치의 낮은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전함.
- 제너럴 모터스(GM) : 휴즈전자를 분사 계획을 완료, 매각 대금으로 연금 손실을 보전할 수 있다는 발표로 4% 상승. 자동차 관련주들의 동반상승을 견인하는 모습.
- 포드 : 올해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10% 급등. 포드는 비용절감 효과와 픽업 트럭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
- 맥도날드 : 약한 달러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CSFB 등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3.4% 올랐다. 또 제프레이의 투자전략가인 아트 호간은 맥도날드 등이 달러화 약세로 올해 실적이 좋았다며, 이들의 해외 매출 의존도는 70% 이른다고 지적했다.
- 항공주 : 테러 위협에 장중 고전. 메릴린치가 테러 위협에 따른 타격을 예상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모기업인 AMR은 0.9% 내렸고, 제트블루는 2% 하락. 아멕스 항공지수는 막판 보합세로 마감.
- 마이크로소프트 : 파이낸셜타임즈가 영국의 이동통신사인 보다폰이 MS의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핸드셋에 장착하는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보도의 영향으로 0.66% 하락.
[대우증권 제공]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