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SK네트웍스 (001740)

중고차 사업 높은 성장성 기대



SK네트웍스는 지난 2003년 워크아웃 및 출자전환 이후 지속적인 오버행(매도 대기 물량) 이슈 등에 시달렸으나 최근 옛 주주협의회 지분율이 대폭 줄어 리스크가 완화된 반면 실적 턴어라운드와 신성장사업의 가시적 성과 등이 부각되고 있다. 기존 수익사업인 단말기 유통, 주유소, 상사(철강ㆍ화학ㆍ에너지) 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 확대와 더불어 꾸준한 수익 창출을 이뤄내고 있고 자산 규모 확대를 통한 자금 조달도 용이해지고 있다. 중고차판매 및 자동차 정비, 패션과 부동산 개발사업에서는 매출 및 수익성 확대, 그리고 면세점 확장을 통한 새로운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는 2009년 기준 14조9,000억원으로 신차 시장의 1.6배에 달한다. 선진국의 중고차시장 비율(2.5배)을 감안할 때 향후 5년 이상 1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현재 시장 점유율이 아직 2%에 불과하나 대기업 사업자로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현재 SK네트웍스의 사업 부문 적정 영업 가치는 3조4,178억원에 이르며 최근 SK에너지로부터 석탄광물사업을 인수해 새로운 성장성도 확보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 SK네트웍스는 옛 주주협의회 물량 21.6%(정책금융공사 6.14%,신한은행 9.36%, 수출입은행3.5%, 하나은행 2.61%) 등의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 하지만 향후 성장성과 더불어 개선되는 펀더멘털을 고려할 경우 기관 블록딜을 통한 원활한 물량 소화도 가능해보인다. 지난해 전체 예상 실적은 23조 7,398억원, 영업이익 2,575억원, 순이익은 2,3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매출 26조 8,457억원, 영업이익 3,310억원, 순이익 5,284억원이 전망돼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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